대외문화연락위원회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북한에서 다른 나라들과의 비정부급 민간 외교활동을 전담하고 있는 기구이며, 1956년에 대외문화연락협회로 출범하였다. 배경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다른 나라들과의 비정부급 민간 외교활동을 전담하고 있는 기구이다. 1956년 4월 3일 대외문화연락협회로 출범하였고, 1980년대 들어 현재의 명칭인 대외문화연락위원회로 개명했다. 내각의 외무성이 외교관계를 가진 다른 나라 정부들과의 외교를 담당하고, 노동당 국제부가 다른 나라 정당과의 외교를 각각 전담한다면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다른 나라들의 비정부급(NGO) 기구와 단체, 친북조직과 친북인사들과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외국의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북한의 대외 선전활동은 공식적 외교채널 외에 ‘국제혁명역량과의 연대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여러 보조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주요 내용 해외 일선에서 민간외교를 수행하는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당의 외곽기구로 민간차원의 학술·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이 기구는 노동당 국제부의 지도하에 주로 미국과 서유럽, 제3세계 나라들에 ‘조선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등의 친북단체들을 조직하거나 주요 인사들을 포섭하여 친북화하는 방법으로 국제적 연대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나라와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사회 문화적 여건과 환경을 마련하는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대외문화연락위원회가 선발대로서 길을 개척하면 외무성이 따라가며 수교 교섭을 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당의 방침에 따라 친선대표단을 구성, 해외 각국을 순방하기도 하고 문화교류협정을 맺는 일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선전 책자를 해외에 배포하는 등 각종 선전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