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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식사전

북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용어를 그 유래와 의미를 사전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2021년 발간된 책자의 내용을 웹 버전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책자원본은 자료마당 - 도서자료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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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개발과

2022-07-01 10:30:49.0

조회431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하 아태)는 1994년 5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외곽단체로 설치된 민간 대외활동 단체이다. 아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수교 국가(특히 미국, 일본)들과의 민간차원의 정치, 경제, 문화교류의 확대 및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경협을 비롯한 남북교류협력 관련 업무도 담당하였다.

‘아태’는 형식상 민간기구의 성격을 띠고 있는 대외활동 단체로서, 1994년 7월 김용순(대남담당 비서 겸 ‘아태’ 위원장)이 방북중인 일본의 국제문제연구소 소장 나카마루 가오루와 만난 사실을 전할 때 조선중앙방송이 김용순을 ‘아태’ 위원장으로 호칭하면서 대외적으로 알려졌다.

‘아태’는 미국과 일본 등 미수교 국가들과 민간교류를 확대하는 일을 담당하였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는 남북 간의 각종 민간교류와 경협업무의 집행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였다. 주로 금강산관광사업,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관계에서 큰 비중을 갖고 있는 사업을 담당하였다.

‘아태’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995년 4월 평양에서 개최된 ‘평양국제체육문화축전’ 행사의 주관, 1997년 7월 북송 일본인 처의 일본방문을 허가하는 담화 발표, 리틀엔젤스 평양 공연(1998년 5월) 실현, 현대그룹의 협상 파트너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방북(1998년 6월) 초청 및 금강산관광사업 등을 주관하였다. 또한 개성공단 개발사업도 2000년 현대그룹과 ‘아태’ 간에 관련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에도 ‘아태’는 남북관계 전반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구로서 계속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2011년 우리 정부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아태’ 명의로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같은 해 북한이 금강산 관광에 대한 현대 독점권 취소와 금강산 지역 남측 재산 몰수 조치를 할때도 북한 당국은 ‘아태’를 내세웠다. 또한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아태’ 대변인 담화(2013.4.9) 형식으로 남한에 거주하는 외국인 소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2015년 8월 이희호 여사의 방북도 ‘아태’가 주관하는 등 화전 양면으로 남북관계에 관여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아태’는 남북 간에 사회문화 분야에서 꾸준히 추진되어오고 있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유적 발굴, 공동학술회의에도 관여하고 있다.

‘아태’는 미국·일본 등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창구역할과 함께 유력 외국인사에 대한 방북초청, 해외 학술회의 참가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활동을 하면서 당국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일들을 민간기구의 모습으로 담당하였다. 이와 함께 남북 간의 중요한 경제협력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조직체계는 위원장, 부위원장, 서기장이 있으며 그 밑에 정치, 경제, 문화, 관광, 종교 등 부문별 부서들과 연구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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