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왕재산경음악단은 1983년에 세계적으로 유행하였던 경음악과 무용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단으로 창단하였다. 보천보전자악단이 가수를 중심으로 방송을 주 무대로 한다면 왕재산경음악단은 무용을 중심으로 현장공연을 주로 하였다. 왕재산경음악단은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전선동활동에서 현대무용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창단하였다.

주요 내용

왕재산예술단은 1983년 창단한 왕재산경음악단을 모체로 한 예술단으로 2011년 무렵에 무용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예술단으로서 ‘왕재산예술단’으로 재편하여 활동하고 있다. 왕재산예술단은 종합공연을 비롯하여, 설명절공연, 경축공연에서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예술단이다.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왕재산예술단의 주요 레퍼토리가 무용이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공연이나 종합공연에서는 노래, 연주, 합창을 비롯하여 다양한 무대를 구성하는데, 무용이 빠지지 않는다. 2017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모시고 진행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기념 음악무용종합공연>에서는 타프춤(탭댄스)<승리의 축배>, 무용 <달려가자 미래로>를 공연하였고, 2019년부터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하는 설명절 공연에서는 백댄스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특히 왕재산예술단은 지역 순회공연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는 예술단체이다. 왕재산예술단의 지역순회공연을 잘 보여주는 것이 2016년에 있었던 순회공연이다. 2016년 왕재산예술단은 양강도 삼지연군의 공연을 시작으로 양강도 순회공연, 청진공연, 흥남비료연합기업소 공연, 김책시 공연, 신의주 공연, 평안남도 순회공연,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공연, 평양 공연에 이르기까지 130여 회의 공연을 진행하였다.

평가

왕재산예술단은 파격적이고 현란한 춤동작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무용단전문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