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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식사전

북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용어를 그 유래와 의미를 사전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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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연구개발과

2022-06-24 14:08:17.0

조회528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카드섹션인 배경대미술을 바탕으로 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이 결합된 대규모의 공연 퍼포먼스로 2000년 <백전백승의 조선노동당>을 기점으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이라는 별도의 장르 명칭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주요 내용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카드섹션인 배경대미술과 집단체조, 예술공연이 하나의 주제로 이루어지는 종합 퍼포먼스이다.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매스게임에 예술공연이 결합되면서 집단적 위력을 보여주는 대규모 형식이 자리 잡은 것은 2000년이었다. 그 이전에도 수천 명이 출연하는 대형 공연이 있었으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이라고 하지는 않았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의 기본은 집단체조이다. 북한에서 집단체조는 1930년 김일성이 창작·지도했다는 ‘꽃체조’ <조선의 자랑>을 기원으로 삼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광복 이후인 1946년 5월에 열린 <소년들의 연합체조>를 시작으로 집단체조가 행사의 형식으로 자리 잡았고, 규모가 조금씩 확대되었다.

이후 체육과 예술이 융합된 공연으로서 하나의 장르로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체육과 예술이 융합된 것으로, ‘음악무용종합공연’, ‘대공연’ 등 기존의 작품들과 구별되는 새로운 형식의 종합공연예술이다. 이러한 새로운 형식의 작품은 2000년에 들어서 창작됐는데, 첫 선을 보인 것이 2000년 10월 12일부터 5.1경기장에서 진행된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이다. 이 작품은 처음으로 체육과 예술이 결합되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이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저녁에 공연을 함으로써 조명효과를 최대한 살리는 등 새로운 형식과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출연자 규모에 있어서도 처음으로 10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음악, 카드섹션, 군무, 체조, 연극, 무대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총망라된 대규모 종합공연예술로 2002년에 처음 공연을 시작하여 공연 명칭을 바꾸지 않고, 부분적으로 내용을 변경해 가면서 김정은 시기인 2013년까지 공연하였다. 같은 제목으로 10년 넘게 공연한 것은 <아리랑>이 처음이었다. <아리랑>은 2002년 6월에 예술분야에 수여하는 최고상인 김일성상을 받았고, 2007년 8월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록되었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2018년 <빛나는 조국>, 2019년 <인민의 나라>, <불패의 사회주의>, 2020년 <위대한 향도> 등이 진행되었다.

평가

김정일은 “집단체조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며 우리 당의 노선과 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시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체육과 예술을 결합한 선군시대의 독특한 종합예술로서 예술공연이라는 장르를 통해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과 체제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대표적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형식은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대내적인 변화에 따른 북한의 정책들을 대거 반영함으로써 김정일의 선군정치?와 북한체제의 정당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외화벌이 수단의 목적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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