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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식사전

북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용어를 그 유래와 의미를 사전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2021년 발간된 책자의 내용을 웹 버전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책자원본은 자료마당 - 도서자료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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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릉

연구개발과

2022-06-24 13:47:32.0

조회511

단군릉?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과 단군 부인의 무덤이라고 주장하는 무덤이다.

배경

현재 북한의 단군릉?은 구전으로 전해지던 단군릉?을 개건한 것이다. 1994년 10월 11일 구전으로 전해 오던 단군릉?이 있던 곳에서 3km 정도 떨어진 평양직할시 강동군 문흥리 대박산 기슭에 화강석 1,994개를 다듬어 높이 22m, 한 변의 길이 50m의 사각형으로 새로 조성하였다.

주요 내용

북한 역사학계에서는 단군조선(고조선)은 기원전 30세기에 일어난 세계 최초의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한다. 고조선의 역사는 약 3천년으로 보고 전조선(단군조선, 1,500년), 후조선(1,200년), 만조선(100년)의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고조선의 건국에 대해서는 신화가 아닌 실제적인 역사로 설명한다.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은 ‘박달종족연맹의 추장’이었으며, 어머니는 다른 종족 추장의 딸로 추정한다. 일제강점기의 기록이나 광복 직후인 1946년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담장으로 울타리가 쳐지고 단군릉?이라고 적힌 비가 있는 규모가 큰 무덤이 있었다. 이를 근거로 북한 역사계에서는 구전으로 단군릉?이라고 전해지던 옛무덤에 대해서 1993년 1월 조사를 벌였다.

북한은 1993년 10월 2일 사회과학원의 ‘단군릉? 발굴 보고’를 통해 고구려 양식의 돌칸 흙무덤에서 두 사람 분의 유골 86개와 금동왕관 앞면의 세움장식, 돌림띠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유골을 감정한 결과 하나는 남자, 다른 하나는 여자의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무덤의 유물을 근거로 그 유골이 5011년 전 단군과 그 부인이라고 발표하였다. 또 전문연구기관에서 이 유골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 약 5011년 전의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근거로 북한의 국보유적 제174호로 지정하였다.

단군릉? 발굴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1994년 1월에 ‘단군릉? 복구위원회’를 구성하고 피라미드 형태로 단군릉?을 개건 확장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어 개축공사를 추진하여, 1993년 10월 11일 준공식을 갖고 단군릉?에 대한 대대적인 개축 작업을 거쳐, 이듬해인 1994년 10월 11일에 준공하였다.

남한 역사학계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연대추정 방법 등의 과학적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공동조사를 제안하였으나 이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북한이 처음부터 단군을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 단군릉? 발굴 이전까지 북한에서는 ‘단군신화’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우리민족제일주의를 강조하면서, 단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발굴까지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정치적인 의도 때문이라는 비판도 있다.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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