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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식사전

북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용어를 그 유래와 의미를 사전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2021년 발간된 책자의 내용을 웹 버전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책자원본은 자료마당 - 도서자료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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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책제철연합기업소

연구개발과

2022-06-24 09:50:25.0

조회448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사봉동에 있는 북한의 대표적 특급기업소이다.

배경

1938년에 설립된 일본제철주식회사 청진제철소가 모체이며, 1951년 2월 김책제철소로 개칭되었다. 그 후 기업소의 생산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1974년부터 관련업체들을 통합하여 김책제철연합기업소?로 그 기구체계를 개편했다.

주요 내용

이 기업소는 근처에 위치한 무산광산연합기업소에서 철도와 장거리 정광수송관을 통해 공급하는 철정광을 처리하여 선철로부터 압연강재까지 흐름식으로 생산하는 북한 최대의 종합야금 생산기지이다.

6·25전쟁 후 제철소를 개건 확장하며 1954년 10월에 제1호 해탄로를, 1955년 5월에 제1호 용광로(25만 톤)를 복구하여 조업했다. 1958년 11월에는 제2호 용광로(25만 톤)를 복구하여 조업을 시작하였으며, 40만 톤 능력의 강철직장을 건설하여 처음으로 강철을 생산했다.

이후 계속 시설 확장을 서둘러 1960년 소련으로부터 기술도입에 의한 철광소결공장(鐵鑛燒結工場)과 구단광공장(球團鑛工場)이 각각 설치되었다. 1968년 북한 당국의 ‘대야금기지’ 구축을 위한 건설공사 추진계획에 따라 1971년부터 소련의 지원으로 100만 톤 능력의 강철공장 및 85만 톤 능력의 압연공장 등 대대적인 시설 확장공사를 통해 일관제철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84년에도 소련의 지원을 받아 150만 톤의 제철 생산능력을 240만 톤 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2단계 공사를 추진했다.

1990년대 경제난 시기 코크스가 부족하여 6개의 용광로 중 3개만 가동될 정도였으나, 현대화 공사를 추진하여 2010년 이후 자체 개발한 연료로 선철 증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것은 중국 자본의 북한 지하자원 투자가 배경이 되고 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용광로종합직장·해탄종합직장·강철직장·내화물직장·압연분공장·열간압연직장·냉간압연직장·소결직장 등 수십 개의 직장으로 구성된 모체기업소와 대보수사업소·관수송사업소·청암광산·무산광산 등 관련업체, 강철설계사업소와 금속연구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선철과 여러 가지 압연강재, 콕스 및 수십 종의 화학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기업소에는 또한 후방공급을 위한 농·목장과 수산사업소, 병원, 요양소, 정양소, 그리고 노동자회관, 공장대학 등 보조시설이 있다.

한편 무산광산이 재가동되면서 무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석을 받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현대화와 선철증산에 기여하게 되었다. 2019년 기준 총생산능력은 선철 128.6만 톤, 강철 240만 톤, 압연강재 147만 톤 등으로 철강생산능력이 북한 전체 능력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 부문에서 ‘자력자강’을 강조해 온 북한은 수입 원료인 코크스(Cokes)가 필요 없는 소위 ‘주체철’ 공정을 2018년 9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주체철 공법은 철광석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전량 수입해야 하는 코크스 대신 무연탄을 사용해 철강을 만드는 것이다. 북한은 주체철 생산을 위해 철광석에 무연탄과 산소, 석회석을 혼합해 선철을 뽑아내는 공법인 ‘산소열법용광로’를 개발해 황해북도 송림의 황해제철연합기업소와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도입했다.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 표시+상업적 이용 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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