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기념일?은 사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이다. 북한에는 사회주의와 관련한 기념일?, 최고지도자와 관련한 기념일?, 주요 기관이나 사회단체와 관련한 기념일?, 민족의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두는 기념일? 등이 있다.

북한의 주요 기념일?은 다음과 같다.

사회주의와 관련한 기념일?로는 1910년 코펜하겐 제2차 국제 여성노동자회의에서 채택된 3·8 국제 부녀절, 국제 아동절(6월 1일), 쁠럭불가담운동의 날(9월 1일), 세계 청년절(11월 10일) 등이 있다.

북한 체제와 관련한 기념일?로는 공화국창건일(9월 9일), 조선노동당창건기념일(10월 10일), 조선인민군창건일(2월 8일), 조선올림픽위원회결성일(10월 31일)을 비롯하여 ‘전반적 무상치료제’ 시행일(1월 1일), 「사회주의노동법」 공포일(4월 18일), 「어린이보육교양법」 채택일(4월 29일), 조선소년단창립절(6월 6일),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결성일(11월 18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결성일(1월 17일),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결성일(1월 31일), 조선과학기술총연맹결성일(4월 14일), 조선직업총동맹?(직맹)결성일(11월 30일) 등이 있다.

북한의 주요기관이나 사회단체와 관련한 기념일인 탄부절(4월 24일), 철도절(5월 11일), 건설자절(5월 21일), 지방공업절(6월 7일), 포병절(6월 20일), 공군절(8월 20일), 선군절(8월 25일), 해군절(8월 28일), 청년절(8월 28일), 국토환경보호절(10월 23일), 체육절(10월 10일), 방송절(10월 14일), 항공절(11월 29일), 로케트공업절(11월 29일), 출판절(11월 1일), 화학공업절(12월 6일), 장애자의 날(6월 18일), 해양의 날(7월 12일), 국제평화의 날(9월 1일), 민족면역의 날(10월 20일), 어머니날(11월 16일) 등이 있다.

최고지도자와 관련한 기념일?로는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 김정일 ‘공화국 대원수’ 칭호 수여일(2월 14일), 김일성 ‘대원수’ 칭호수여일(4월 13일),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12월 24일)을 비롯하여 김정은과 관련한 기념일?로는 김정은 ‘당 제1비서’ 추대일(4월 11일), 김정은 ‘조선로동당위원장’ 추대일(5월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일(6월 29일),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일(12월 30일)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두는 기념일?로는 광복절인 ‘조국해방의 날’(8월 15일), ‘훈민정음 창제 기념일?’(1월 15일) 등이 있다.

기념일?은 성격과 의미에 따라서 기념식 행사의 규모에서 차이가 있다.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국제 부녀절’, ‘조선소년단창립절’, ‘공화국창건일’, ‘조선로동당창건일’ 등의 기념일?에는 중앙과 지방 차원에서 보고회를 비롯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특별방송도 편성하며, 주민들에게는 선물이 주어지기도 한다.

평가

시기에 따라서 기념일?이 새로 추가되고, 기념일?의 위상도 달라진다. 김정은 체제 이후로는 김정은 관련 기념일?이 많아졌고, 김정은 관련 기념일?의 행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