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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식사전

북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용어를 그 유래와 의미를 사전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2021년 발간된 책자의 내용을 웹 버전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책자원본은 자료마당 - 도서자료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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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연구개발과

2022-06-23 13:58:45.0

조회623

광명성?

광명성?이란 북한에서 김정일을 부르는 별칭이며 백두광명성이라고도 한다. 북한에서 김일성을 ‘태양’으로, 김정일을 ‘광명성?’으로 칭하는 것은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배경

북한에서 광명성이라는 표현이 널리 알려진 것은 1992년이다. 당시 김일성은 김정일의 50세 생일(2.16)을 축하하며 <광명성찬가>를 썼는데, <광명성찬가>에서 김정일의 출생에 대해 ‘광명성탄’이라고 적고 있다. 1992년 발행된 <조선어대사전>에는 광명성?에 대하여 “① 환하게 빛나는 별 ② 항일혁명투쟁시기 환하게 빛나는 별이라는 뜻으로 <<친애하는 김정일동지>>를 높이 우러러 이르는 말. 최근에는 ‘백두광명성’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쓴다”고 표기하고 있다. 그 이전에 출판된 <조선어사전>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은 단어이다.

주요 내용

북한은 김정일이 1942년 2월 백두산 밀영의 귀틀집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출생 시 ‘백두광명’이 떠올랐다고 선전한다. 김정일이 백두의 혈통임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광명성이라는 용어는 1989년 12월 노동신문?에 등장했었다. 당시 노동신문?은 백두산 일대에 김일성을 잇는 김정일의 탄생에 대한 ‘구호나무’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두산에 김일성 장군의 계승인 백두광명성 탄생”, “삼천리강산에 밝은 빛을 비추이는 백두광명성 만세” 등의 구호 역시 김일성의 백두혈통을 김정일이 잇는다고 강조·선전하며 김정일의 정통성을 확보하려 한 것이다. 이듬해인 1990년 김정일은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되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 사후인 1997년 7월 8일 북한의 주요 5개 기관인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국방위원회·중앙인민위원회·정무원(현 내각)의 공동결정서 공표를 통해 김일성의 출생연도인 1912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연호’를 채택하고 출생일인 4월 15일을 ‘태양절?’로 제정하였다. 그리고 김정일 사후인 2012년 1월 12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특별보도를 통해 김정일의 출생일인 2월 16일을 ‘광명성절’로 제정하였다고 밝혔다.

평가

김정일의 ‘광명성?’ 별칭은 김일성의 ‘태양’ 별칭에 조응하는 것으로서 지도자로서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를 통해 세습체제의 정당성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광명성이라는 명칭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북한이 쏘아올린 로켓과 인공위성에 광명성? 이름을 붙였고, 경제 분야에서는 ‘광명성무역총회사’, ‘광명성경제연합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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