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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수달 보호' 함께 할 수 있는 통일 되었으면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7-01-09 15:25:52.532

조회3061

'DMZ 수달 보호' 함께 할 수 있는 통일 되었으면

- 애니메이션 '수달의 꿈'을 보고 -

 

 

대전문지초등학교 곽이영

 

 

 

 

가슴 아픈 남북 분단의 상징, DMZ는 우리가 마음대로 건너지 못하는 곳이다. 눈앞에 있는 북한 땅에 가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수달은 마음대로 DMZ를 오간다. 다행히도 강에 있는 철조망은 그리 높지 않아서 수달은 유유히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계속 DMZ를 오가던 수달에게 위기가 닥치게 된다. 바로 수달을 노리는 사냥꾼들과 금강산 댐 때문이다. 사냥꾼들의 수달 사냥 때문에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의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됐다. 게다가 북한 금강산 댐 때문에 금강산의 물줄기는 DMZ가 아닌 동해로 흘러나가게 된다. 결국 북한산 상류는 바닥을 드러낸다.

 

수달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도 있는 그때, 작은 노력이 시도됐다. 바로 'DMZ 수달 프로젝트'다. 한국수달연구센터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아 다친 수달들을 보살폈다. 덕분에 수달은 아직도 남북을 오가고 있다.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오늘도 남북을 오가는 수달을 위해서라도 남북이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북이 힘을 합해 철조망을 걷어내서 수달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행복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면 한다. 분단 속에서도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수달이 마음껏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한반도의 모든 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다.

 

수달이 남북한 사람들의 소식을 전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북한 사람들에게는 남한 사람들 소식을, 남한 사람들에게는 북쪽 소식을 말이다. 수달이 전해 주는 소식들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하루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다. 그러니 수달들 덕분에 통일이 된다면 한마디로 '평화의 세계'가 찾아올 것이다. 그러니 수달들에게 부탁한다. DMZ를 마음껏 오갈 수 있는 너희들도 통일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이다.

 

남과 북이 서로 협력해 수달들을 보살피고, 수달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지뢰를 모두 제거해 평화의 한반도가 될 때까지 나도 수달들을 돕고 싶다.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수달을 위해 우리 모두 통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해보자. 남북이 갈라진 오늘날, 그 사이를 오가는 수달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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