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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석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11-03 15:02:45.189

조회2536

북한의 추석

 

 

시흥능곡초등학교 박신비

 

 

 

 

 

우리나라에서는 추석 연휴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는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민족인 북한에서는 추석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져서 ‘북한의 추석’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북한의 추석은 한동안 금지되었다가 1988년부터 휴식일로 지정되면서 북한 주민들이 가족끼리 모여서 추석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하루를 쉬는 대신 다른 일요일에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북한의 성묘문화를 살펴보면, 1972년 남북대화를 통해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들은 주로 추석 당일 아침 일찍 성묘를 하러 떠납니다. 요즘에는 어려운 생활로 인해 넉넉한 음식을 준비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밥, 국, 반찬 몇 가지를 올리고 성묘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북한 추석의 같은 점은 성묘를 하고, 깨와 팥을 넣고 송편을 빚는다는 것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와 북한 추석의 다른 점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민족대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추석이 되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고향을 방문하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북한에서는 고향이 자신이 사는 도 밖에 있을 경우 방문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향을 방문하는 일 보다는 성묘를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추석에는 주로 성묘를 하러 간다고 합니다. 북한에는 자동차가 많지 않아서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마치 버스가 콩나물시루 같아서 ‘콩나물시루 버스’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북한의 추석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한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보내고 있지만 나중에 통일이 되어 함께 추석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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