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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미풍양속 알아보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03-03 14:17:35.948

조회2412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 알아보기

  남북한의 명절 비교분석   

                                               김리오

 

 

 

 

 

 분단의 긴 세월 속에서 남북한의 명절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함께 살펴보자. 

남한의 대표적인 명절은 설날, 추석, 단오를 들 수 있다.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설날 아침에는 설빔을 차려입고 차례를 지낸다. 또한 집안과 마을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로 세배를 드리며 덕담을 주고받는다. 설날 놀이로는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가 있다. 설날이 되면 흩어져 살던 식구들이 모두 모이면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난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 ‘중추절’이라고도 부른다. 햅쌀로 송편을 빚고 시루떡과 인절미, 밤단자, 햇과일을 준비하여 차례를 지낸다. 차례를 지낸 뒤, 조상의 묘에 가서 벌초하고 성묘를 한다. 추석에 입는 옷은 추석빔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놀이는 강강술래, 줄다리기, 씨름, 소싸움 등이 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높은 날이다.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들은 씨름한다. 수리취떡을 해먹고 창포주를 마시며, 한여름에 더위를 타지 말라고 '단오선'이라는 부채를 만들어 선물한다. 이 날은 그네뛰기와 탈춤, 사자춤, 가면극을 즐긴다. 

 

 북한의 명절은 소위 10대 국가 명절과 5대 민속 명절로 나뉜다. 특히, 최대 명절은 김일성 생일(태양절)과 김정일 생일(광명성절)로 충성의 편지 전달 이어달리기, 예술공연, 체육 행사 등을 한다. 그 밖에도 노동당 창건일, 인민군 창건일, 국제노동자절,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 등이 있다. 북한은 정권 및 사회주의 발전에 의의가 있는 날들을 국가 명절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다. 그외 양력설, 음력설, 정월대보름, 단오, 추석 같은 민속 명절이 있다. 남한처럼 민족 대이동을 운운할 정도로 크게 명절을 쇠지 않는다. 이와 같은 명절은 하루 정도 휴일을 보내며 간소하게 지낸다고 한다.

 

 남한과 북한의 설날은 의미가 비슷하지만, 내용에서 차이가 있다. 북한은 양력설을 중요하게 여겨 남한처럼 떡국을 먹는 것이 아니라, 국수를 먹는 풍습이 있다. 이외에 성묘 풍습이나 휴일 제도가 다르지만, 조상에게 정성을 들이고 한 해 동안 평안을 비는 마음가짐은 같다고 할 수 있다. 남한과 북한의 명절 쇠는 모습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 통일되었을 때 서로 다른 명절 문화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반쪽 명절을 보낼 수밖에 없는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유독 더 크게 느껴진다.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져, 조상의 음덕에 감사하고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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