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캐릭터
애드 캐릭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작성하신 검색어로 검색합니다.(새창 열림)

우수기사

평양으로 떠난 새해 첫 나들이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02-12 15:13:47.027

조회2613

평양으로 떠난 새해 첫 나들이

통일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박수지

 

 

 

 해돋이 관광 명소인 이곳에는 많은 사람이 통일한국의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였다. 한 해 계획을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찰칵 찰칵' 수많은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렸다. 대지를 붉게 물들인 둥근 해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통일 후, 맞는 첫 새해라서 더욱 마음이 벅차 올랐다. 우리 가족은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해돋이를 본 다음, 시골 할머니 댁으로 갔다. 마루에 앉아 할아버지, 할머니와 정답게 이야기를 했다. 그때 할머니가 “너희 이번에 평양으로 여행을 가니?” 라며 물으셨다. 아버지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함께 가실래요?” 라며 여쭤봤더니 무척 좋아하셨다.  

​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통일 기차를 타고 평양으로 여행을 떠났다. 평양으로 달리는 기차 밖의 풍경은 새롭고 아름다웠다. 드디어 평양에 도착했다. 평양의 첫 인상은 깔끔하고 도시적인 분위기였다. 배가 고팠던 우리 가족은 평양 첫 식사로 만둣국을 먹었다. “북한에서는 떡국 대신 만둣국을 먹는단다”라고 어머니가 말했다. 보들보들한 만두피 안에 맛있는 만두소가 들어있고, 거기에 개운한 국물까지 정말 맛있었다. “엄마 나 이제 새해에는 떡국 대신, 만둣국!”이라고 말했다. “그럼 떡이랑 만두, 둘 다 넣으면 되지.” 라고 어머니가 말하자, 우리 가족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맛있는 식사를 한 후, 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연을 날렸다. 오랜만에 날려서인지 많이 서툴렀는데, 북한 친구가 도와줘 함께 놀게 되었다. 파란 하늘과 고운 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무척 보기 좋았다. 북한 친구와 서로 다른 말투 때문에 중간중간 소통이 되지 않을 때가 있었지만,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덕분에 처음으로 북한 친구를 사귀게 되어 기뻤다.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니 더 많은 시간을 북한에서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통일이 되기 전에는 통일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선물해주는지 몰랐다. 이제 더 이상 반으로 나뉘어 뿔뿔이 흩어지는 일이 없길 바라며, 통일한국의 미래도 언제나 밝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이번 새해 가족 여행은 정말 즐거운 평양 나들이였다.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평양으로 떠난 새해 첫 나들이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 표시+상업적 이용 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통일한국에서 함께 맞는 새해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02-12 15:14:20.222
현재글 평양으로 떠난 새해 첫 나들이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02-12 15:13:47.027
다음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통일리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02-12 15:13:15.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