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 2015년을 보내며

통일한국의 꿈과 희망을 주다 

황재원

​

 제4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을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뛸 듯이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지난 4월 첫 번째 기사를 작성하면서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후, 매달 다양한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다. 

​

 ​5월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제4기 발대식 후기'를 작성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통일부 어린이기자로서 통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게 되었다. 6월에는 '통일 후 북한의 문화유산탐방'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는데, 조사하면서 우리가 갈 수 없는 북한에 얼마나 많은 유산이남아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문화유산이 통일될 때까지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바람도 생겼다. 7월에는 '이산가족'을 주제로 통일 후,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한 기사를 작성했다. 자료를 조사하면서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이 아프게 다가왔다. 아직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이 많으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통해 만난 가족들은 서로를 또 볼 수 없다는 없기 때문이다.  8월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광복과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사를 작성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우리 선조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이제는 우리가 노력할 때임을 생각하게 한 의미 있는 기사 주제였다. 9월에는 북한의 교육 제도를 조사하고 '남한과 북한의 교육'을 비교·분석하는 기사를썼다. 이를 통해 남북한 교육 방식에는 서로 다른 부분이 존재하지만, 자식에 대한 교육열만큼은 남북한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통일되면 학제나 교육과목이 비슷해서 쉽게 통합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10월에는 '남북한의 언어 특징과 차이점'을 조사하고 비교 분석하는 기사를 작성했고, 11월에는 '남북한의 기후와 의식주'를 조사하고 비교 분석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그 외 카툰 시나리오 공모전, 포스터 공모전, 리포팅 영상공모전 등이 있었다.

 통일부 어린이 기자로서 매달 기사를 작성하면서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통일 및 남북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나에게 통일한국의 희망을 심어준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나의 간절한 바람대로 하루빨리 통일한국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