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소중함을 알게된 시간

기자단 활동을 통해 스스로 발전하고 성숙하는 계기

      

 이태희

 

 

 

 2015년 한해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해였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잘한  것은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이 된 것이다. 제4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에서 임명받고, 본격적인 기자단 활동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좀 더 열심히 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통일의 중요성을 알아가며 열심히 활동해왔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및 체험도 하고, 여러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만나서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5년을 특별한 해로 만들어준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째, 매달 통일 관련 주제로 다양한 형식의 기사를 쓴다. 발대식 때 배운 기사 작성방법을 토대로 열심히 기사를 완성했던 기억이 난다. 예전 기사를 읽어보면 너무 못 쓴 거 같아 저절로 얼굴이 빨개지지만,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 처음 쓴 기사가 지금도 떠오른다.

 

 둘째, 어린의 눈높이 적합한 통일교육을 받는 통일리더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나는 5월 13일~14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통일리더캠프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기자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북에서 온 친구, 눈높이 통일 특강, 통일 게임 등을 하면서 여태까지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탈북청소년과의 만남은 탈북자에 대한 나의 편견을 완전히 버리게 해주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한민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셋째,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열린 통일박람회(5월 29일~31일)에 참여하였다. 통일박람회 행사 참여는 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했다. 여러 가지 체험과 활동으로 통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통일박람회 행사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통일박람회 개막식에서 비둘기를 날리는 축하 세레모니를 한 것이었다. 나는 운 좋게도 통일부 장관님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8월 13일~8월 14일에 열린 여름 통일캠프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캠프는 5월에 있었던 통일리더캠프와 사뭇 달랐다.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과 통일전망대, 제3땅굴 견학을 했다. 남북분단의 슬픔을 통일전망대 견학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견학을 통해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모든 행사가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웠다.

 

 1년 동안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 활동한 내가 무척 자랑스럽다.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내가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무엇이든 도전하고 싶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또한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발전하고 성숙해진 것 같다. 학업과 함께 기자단 활동을 해서 때론 너무 바쁘고 힘들기도 했다. 앞서 말했듯이 많이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자랑스러운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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