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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닌 ‘우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01-07 16:18:31.574

조회2072

‘너’ 아닌 ‘우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곳에 사는 북한 친구들에게

 

이은서 

 

 

 안녕? 나는 남한에 사는 이은서라고 해. 이번 여름에 통일전망대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느꼈어. 임진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오갈 수 없다는 사실이 무척 가슴 아팠지. 통일전망대 견학으로 북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궁금한 점이나 이야기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내가 가장 궁금한 2가지를 편지로 이야기할게.

 

  먼저, 너희는 통일되면 남북의 언어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 같니? 남한과 북한은 62년 동안 분단되어 있으면서 조금씩 언어 차이가 생겨났어. 아직 그 차이가 심하지 않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언젠가 서로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거야. 실제로 친구들에게 너희가 쓰는 문화어를 들려주었더니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했어. 남한은 외래어를 많이 받아들였지만, 북한은 오직 고유 언어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 언어 차이가 계속되다보면 통일이 된 후에도 남북한 사람들이 대화할 때 어색함을 느낄거야. 그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통일이 되기 전에 서로를 미리 알아갈 수 있는 ‘다리’가 생기면 좋겠어. 문화축제를 개최하거나 서로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두 번째로, 너희는 통일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니? 나는 너희와 함께 기차를 타고 한반도 모든곳을 여행하고 싶어! 통일이 되면 'DMZ평화공원'에도 놀러 가고, 북한 주민들이 즐겨 먹는 전통 음식도 먹어보고, 한반도의 주요 도시들에도 꼭 가볼 거야! 어쩌면 남북한 친구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하게 될지도 몰라. 상상만 해도 내 마음은 '벅참'과 '설렘'으로 가득 차고 있어.

 친구야! '통일한국이라는 보물 상자를 열 통일 열쇠’를 찾기 위해 노력할게. 모두가 한마음으로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바란다면 ‘통일 열쇠’를 빨리 찾을 수 있을 거야. ‘너’ 아닌 ‘우리’가 될 때까지 힘차게 달려보자! 그때까지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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