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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6-01-05 15:33:29.823

조회2592

북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박혜진


 안녕? 나는 남한에 사는 혜진이라고 해. 혹시 '남한'에 살고 있는 내가 화성에서 온 외계인처럼 느껴지지 않니? 나는 예전에 북한주민을 보면서 그랬던 적이 있어.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 강화 평화전망대에 갔어. 그때 망원경을 통해 북한주민을 보았지. 처음 본 북한 주민이라서 그런지, 무척 신기하고 놀라웠어. 10분 동안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체 망원경만 쳐다보았던 기억이 나. 지금 생각하면 조금 우스워. 문화‧사회적 체제나 말투 등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는 한민족이잖아. 너도 나를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 아니라, 친구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어.


 나는 지금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에서 활동하고 있어. 300명의 기자가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 매달 북한과 통일에 관한 기사를 쓰며, 온라인 활동과 공모전에도 참여하고 있단다. 그 동안 정말 보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자단 활동을 통해 네가 살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많은 추억이 생겼기 때문이지. 특히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강해졌단다.


 가끔 ‘통일은 언제쯤 이루어질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 때론 까마득하게 느껴지기도 하지. 하지만 남한과 북한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통일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거야. 또한 남북한 모두 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너도 나처럼 통일을 바랄 거라고 믿어.


이제 겨울이 되었어. 남한은 지금 무척 추워. 올해 첫눈이 왔을 때 '통일이 이루어지게 해 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어. 북한에는 지금 첫눈이 내렸니? 너는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궁금해. 하루 빨리 통일되어 우리가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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