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어린이 기자단, 통일을 향해 달려라!
직접 발로 뛰며 통일의 중요성 다시 한 번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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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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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9일 열린 ‘제4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기자단 활동이 시작됐다. 그로부터 8개월 동안 매달 기사를 작성하고, 공모전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활동한 2015년은 의미 있고, 뜻 깊은 활동이었다. 나에게 큰 의미를 준 기자단 활동에 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나의 기사작성법>
매달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계획서를 구상했다. 취재계획서를 바탕으로 북한과 통일에 관련된 온·오프라인 자료 등을 참고하며 기사를 작성했다. 또한, 현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며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통일박람회 2015’ 개막식, 통일캠프 등 현장 취재 기사를 써봄으로써 글쓰기 실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 
  
<참여형 통일교육 프로그램, 통일리더캠프>
 지난 5월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통일리더캠프에 참여했다. 캠프는 청소년 수준에 맞춘 눈높이 통일특강과 통일한국을 이끌어 갈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쉽고 재미있었다. 특히, 북에서 온 탈북 대학생과의 만남은 매우 뜻 깊은 추억이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감동과 인상을 받았다. 또한 ‘내가 만드는 통일 마을’ 등과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였고, 통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를 통해 기자단과 우정을 나눌 수 있었고, 통일의 꿈과 희망을 한 아름 안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우리가 꿈꾸고 상상한 ‘통일미래 UCC공모전’>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그 중에 ‘우리가 꿈꾸고 상상하는 통일미래 UCC 공모전’이 기억에 남는다. 공모전에는 기발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상이 많이 출품되었다. 기자단 친구들의 영상을 보면서 행복한 통일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어린이들도 쉽게 통일 미래를 꿈꾸고 알릴 수 있다는 것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즐겁고 배울 점이 많았던 통일캠프>
 기자단 활동하면 여름 통일캠프의 추억을 빼놓을 수 없다. 1박 2일 동안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통일골든벨, 통일뉴스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판문점 및 오두산 전망대를 견학했다. 첫날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린 통일골든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당시 “6·25 전쟁은 남침인가? 북침인가?” 라는 마지막 문제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 문제를 풀면서 또 다시 6.25전쟁과 같은 일이 한반도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고, 하루 빨리 통일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둘째 날은 판문점 및 오두산 전망대 등을 견학하고 취재했다. 특히 방송으로만 보던 판문점을 방문하여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한 간의 대화와 1976년 8월에 벌어진 ‘미루나무 도끼만행사건’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여름 통일 캠프를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통일부 어린이 기자로서의 1년을 돌아보며> 
 지난 1년간 기자단 활동은 매우 보람찼다. 특히 현장 취재활동과 기사 작성을 통해 점차 성장해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통일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16년 2월, 제4기 어린이 기자단 활동이 마무리된다. 기자단 활동이 끝나더라도 통일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2016년 명예기자단으로 다시 활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