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보낸 뜻깊은 2015년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김민주

  4월 29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제4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약 9개월 동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하고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매달하는 과제가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과제는 통일과 관련된 주제로 했는데, 기사 형식 뿐만 아니라 카툰이나 파워포인트,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과제를 작성할 수 있었다. 과제를 제출하면 첨삭을 해주고, 완성도 높은 기사는 이달의 우수기사로 선정된다. 우수기사 일부는 매달 소년한국일보에 게재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켰고, 통일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도 알게 되었다.

 과제 이외에도 통일카툰 시나리오 공모전, 통일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기자단 활동이 더욱 즐거웠다. 또한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공식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활동을 함으로써 자주 만나지 못하는 기자들과  다양한 소식과 안부를 주고받으며 친해질 수 있었다. 전국에 아는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기자단 활동 중에 발대식과 여름 통일캠프, 통일리더캠프 등이 가장 즐거웠다. 특히 여름 통일캠프와 통일리더캠프를 통해서 기자단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통일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처음에는 글쓰기가 좋고, 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기자단 활동을 하면 즐겁겠다는 생각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활동을 하면서 이제는 통일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북한에 대해서도 많은 상식을 쌓을 수 있었다. 통일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활동을  추천하고 있다. 기자단으로 활동하면 특별한 추억과  통일상식,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으로서의 2015년은 정말 뜻깊었다. 내년에도 5기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