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눈에 비치는 남한과 북한의 모습
k-팝, 금강산... 통일한국 위상 높일 것
​

정자윤
          

​

                                                           
 자유의 여신상, 만리장성, 후지산….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북한은 외국인들로부터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알아보자.

 남한의 상징에는 ‘K-팝’이 큰 자리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K-팝 가수로는 ‘싸이’가 있다. 가수 싸이는 2012년의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 외에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등 수많은 가수들이 있다. K-팝 외에 드라마, 한식 등이 있다. 특히 한식은 김치, 된장과 같은 발효음식과 튀기지 않고 숙성시킨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김치는 워싱턴포스트에서 ‘가장 값싼 건강보험’이라며 그 효능을 인정할 만큼 건강에도 좋고 맛 또한 뛰어나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북한은 ‘카드섹션’과 ‘금강산’을 들 수 있다. 북한의 카드섹션은 책 또는 꽃술이라고도 말하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마치 영상처럼 글자와 색을 표현한다. 고된 훈련으로 공연 도중에 쓰러지는 사람은 있어도 실수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할 정도니 그 아름다움은 끝없는 감탄을 내뱉게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완벽한 공연 뒤에는 북한 인민들의 노고가 숨어 있다. 또한 ‘백두산’은 북한에 있는 산들 가운데 최고봉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지만, 금강산도 이에 못지 않다. 금강산 주변의 수많은 봉우리들과 맑은 계곡, 동해와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들, 4대 폭포가 어우러진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

 남한의 K-팝과 드라마, 한식, 북한의 카드섹션과 백두산‧금강산 등은 존재만으로도 남한과 북한을 화려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상징들은 통일한국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여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