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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을 상징하는 나라꽃은?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2015-12-28 16:18:17.06

조회9461

남‧북한을 상징하는 나라꽃은? 
통일한국의 새로운 국화가 탄생할 그날을 기다리며

전예림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상징들이 생겼다. 꽃, 나무, 국기 등 다양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 남북한을 상징하는 ‘꽃’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국화는 나라를 대표하는 꽃, 또는 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법으로 국화를 지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나라는 그저 관습상 ‘이 꽃이 국화다’라고 지정하기도 한다. 남한에서는 ‘무궁화’가 국화로 지정되어 있다.  ‘무궁화는 단군시대부터 이 땅에 피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와 인연이 있었다. 또한 무궁화는 옛날부터 한반도 전역에 피며 아름다운 꽃을 피웠고, 꽃 피는 기간이 길어 선조부터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이렇게 무궁화는 다수 국민에 의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우리나라의 국화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애국가의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라는 구절이 들어가며 우리의 국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북한에서는 ‘목란’이 국화로 지정되어 있다. 함박꽃나무 또는 산목련이라고 부르는 목란은 1991년 4월 김일성 주석에 의해 북한의 국화로 공식 발표가 되었다. 목란이 북한의 국화가 된 과정을 알아보자. 1964년 5월 김일성 주석은 황해도에 있는 정방산(황주군에 있는 산)에 갔다. 김일성 주석은 어렸을 때 정방산에서 할머니와 본 꽃이 있는데, 그 꽃이 유달리 하얘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함박꽃을 구해와 김일성 주석에게 선물로 주었다. 김일성 주석은 크게 기뻐하며 함박꽃을 예로부터 아름다운 꽃에 붙이는 ‘란’자를 붙여 목란이라 불렀다. 그 뒤 북한 전역에서 목란에 대한 학습 소동이 벌어졌고, 결국 국화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북한에는 목란 외에도 진달래가 국화로 지정되어 있다.
  
  이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꽃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지듯이 다른 상징물에도 각각의 사연들이 있다. 통일된다면 통일 이전에 있었던 상징에 대해 많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통일한국을 대표하는 꽃과 상징들이 새롭게 생겨날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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