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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통이 현장스케치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분단의 접경 판문점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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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분단의 접경 판문점에 다녀와서

나눔선

해당 기사는 통일교육원의 공식 입장이 아닌 제6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베스트 기사입니다.

▲사진 출처: 통일 기자단 공식카페- 찰칵! 기자단 사진

▲사진 출처: 통일 기자단 공식카페- 찰칵! 기자단 사진

지난 2017년 10월 14일, 임진각에서는 제6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들 한마음 운동회가 개최되었다. 통일문화축제 한마음 운동회는 우리 기자단 행사 중 발대식, 여름캠프와 더불어 우리 기자단 친구들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중요 행사였다.

먼저 우리 통일기자단 친구들은 한마음 운동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집결지인 서울역에 모였다.

본 기자는 광주광역시에서 살고 있는데, 통일문화축제 참여를 위해 광주에서 용산행 KTX를 타고 지하철을 몇 번 갈아탄 후에 서울역에 도착하였다. 광주에서 새벽 첫차를 타고 07:30경에 용산역에 도착했지만 우리가 만나기로 한 ‘경의선 5번 출구’까지 당일 아침 07:40분까지 가야 해서 늦지 않기 위해 전철을 갈아타고 뛰어가느라 숨도 차고 정말 힘들었지만 온라인에서 서로 소통을 하던 통일부 어린이 기자들과 직접 만난다는 생각에 단숨에 달려갔다. 기자가 도착한 시간은 07:45경, 기다려주신 송재수 인솔선생님과 먼저 도착해 있었던 수도권 기자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본 기자가 지방에서 가느라 열차 시간이 촉박해 미리 정한 약속시간을 맞추기가 촉박해 같은 몇몇 기자들과 선생님께는 양해를 구했지만 당시 먼저 와서 함께 통일문화축제를 참여하기 위해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5학년은 5학년끼리, 6학년은 6학년끼리 나누어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친했던 언니들과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버스에서 처음 보게 된 여러 기자들을 만나서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면서 첫 여정이었던 임진각에 도착하기도 전에 버스 안에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처음에는 평소 온라인 등에서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이 판문점 행사에 참여를 많이 하지 못하여서 서로 소통이 없던 기자들과 서먹서먹하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이라는 소속감에 서로서로를 챙겨주고 배려하는 대화 속에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어느새 멀게만 느껴지던 임진각에 도착해 있었다.

임진각에 도착한 우리는 통어기 합창단들의 공연을 보았다. 합창단 친구들은 곱디고운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노래 소절들이 정말 진심이 들리는 듯해서 가슴 한쪽이 따뜻해졌었다. 그 날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는데 그 노래를 들으니 엄마가 안아주는 것처럼 따뜻해지는 느낌이었고, 이 노래가 북한 땅에도 전해져서 나 같은 아이들이 이렇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합창단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정말 멋지게 노래를 부르니까 나도 덩달아 자부심도 느껴지고 뿌듯하고 행복했다.
다음으로는 간단하게 준비체조를 하고 두 페달로 달리는 DMZ 투어가 시작되었었다. 본 기자는 중간에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다리에 찰과상을 입는 사고로 전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되었다.

다른 기자들이 훨씬 앞서가고 있어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대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마음이 복잡해서 보이지 않았던 DMZ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보였다.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그런지 포장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여서 도로가 울퉁불퉁했지만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었고, 다음에는 이런 경험을 못 할 것 같아서 눈여겨 보고, 느낌을 잘 기억해 두었다.

모두 운동을 해서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체력을 충전하려고 도시락을 먹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도시락이지만,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이자, 밖에서 연을 날리며 먹어서 더욱 더 맛있었던 점심시간 이였다.
그 후 우리는 공동 경비구역 JSA로 갔는데 PPT로 그곳에 있던 헌병의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나서 대망의 하이라이트! 판문점에 들어가게 되었다. 판문점은 우리 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던 월간잡지와 책에서만 보았는데 역사 깊은 현장을 직접 견학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참 뜻 깊었다.
기자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판문점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전에 아빠와 함께 갔던 통일 관련 수업에서 판문점이라는 곳에 대해 알게 되었었는데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어리기도 하고, 갈 기회도 생기지도 않아서 잠시 잊고 지냈었는데 4년 만에 이렇게 직접 보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실 기자는 학원 일정과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는 문제로 아빠로부터 다음에 가면 안 되겠느냐며 약간의 만류도 있었지만 기자가 아빠에게 판문점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허락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이다.

판문점은 우리 남과 북, 그리고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미군의 아픈 역사가 담겨있는 소중한 장소이다. 남북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상기하는 데 정말 중요하고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판문점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우리 학생들이 남과 북의 분단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하고 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필수 견학장소로 지정을 해서 많은 홍보와 교육을 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판문점은 통일부 어린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본 기자도 처음 가본 곳이고 아직 판문점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멀지 않은 시기에 통일이 되어 북한 친구들과 함께 판문점을 견학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기사를 마친다.

제6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문수린 기자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분단의 접경 판문점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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