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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통이 현장스케치

뜨거운(HOT) 여름을 이기는 건 마음(HEART) 먹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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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HOT) 여름을 이기는 건 마음(HEART) 먹기에 달렸다

나눔선

- 북한의 여름나기 비법 세 가지 : 음식, 물놀이장 그리고 구슬땀 –

해당 기사는 통일교육원의 공식입장이 아닌 제6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베스트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름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아마 피서, 수영장, 삼계탕, 팥빙수 등일 것입니다. 말만 들어도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시원한 단어들입니다. 그렇다면, 북한 사람들은 어떻게 여름을 지내고 있을까요?

처음에는 북한이 우리보다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더 시원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북한은 전기 부족으로 여름은 물론 사계절 내내 정전이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 조차도 없는 집이 많고, 엘리베이터도 종종 작동이 안되며 버스나 지하철도 찜통이 되기 쉽습니다. 게다가 북한에서는 피서를 가려 해도 ‘여행증명서’가 필요하며 그걸 받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북한에서도 나름대로 여름을 이기는 세가지 비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북한의 여름 나기 비법 세가지 : 음식, 물놀이장 그리고 구슬땀

첫 번째, 북한도 우리처럼 무더위를 이길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는 남한 사람들도 좋아하는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하는 보양식으로 ‘단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단고기(일명 보신탕)는 영양가가 높고 맛이 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단고기는 고위층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주민들에게 여름철 가장 사랑을 받는 음식은 녹말에 쑥을 섞은 국수인 ‘쑥 녹마국수’로 쑥이 들어가 약이라고 생각해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고위층과 일반 주민들이 먹는 음식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두 번째,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물놀이를 살펴보면 북한에도 우리나라 워터파크 같은 ‘문수 물놀이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고위층만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은 대부분 근처 강가나 냇가에서 더위를 식힌다고 합니다. 여행의 자유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북한이기에 바닷가로의 이동도 쉽지 않습니다. 동네 곳곳에 수영장이라도 많이 생겨서 북한 주민들이 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북한에서는 여름이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합니다. 많은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김매기 등 농사일이 많아서 여름에 쉰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더 많은 농사일을 하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또한 초등학생들도 방학을 해도 학교에 나가 학교 청소와 꾸리기, 벽 회칠하기 등 일을 해야 하고, 가끔은 농촌 동원도 가서 농사일을 돕는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오히려 이열치열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것이 무더위를 잊는 방법이 아니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여름 나기 비법 세 가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고위층과 일반 주민들의 방법이 차이가 있는 점은 안타까운 현실이었고, 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일하는 북한 주민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6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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