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란 교통로를 확보하거나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기배치, 군사시설 설치를 금지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한 간의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비무장지대의 위치

비무장지대는 정전협정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오른쪽 그림과 같이 남북한의 경계가 되는 군사분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2km씩의 구간에 설정된 지대이다.

비무장지대의 현황

비무장지대는 군대나 무기, 군사시설을 설치하지 않기로 약속한 곳이며, 비무장지대 부근에는 군사시설의 보호와 보안을 위하여 군인이 아닌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민간인 통제 구역을 설정하였다.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고 개발이 정지된 상태로 있어, 희귀생물종과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가 되었다. 최근에는 철원에 ‘DMZ생태평화공원’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에게도 해당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 또 2018년 11월에는 비무장지대의 남북한 감시초소(GP) 중 20개를 시범적으로 철거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