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단은 만 7세부터 만 13세에 해당되는 남녀 학생들로 이루어지며 소학교 2학년 때 의무적으로 가입하여 초급중학교 3학년까지 소년단으로 활동하며 조직생활을 시작한다.

소년단 입단 과정

북한의 모든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소년단에 입단하게 되어있지만 동시에 입단하는 것이 아니라 표의 내용처럼 3차에 걸쳐 입단이 이루어진다. 집안 출신이 좋고 모범적인 학생들을 위주로 먼저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 1·2차에 소년단원으로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은 마지막 3차인 6월 6일에 빠짐없이 전부 소년단원으로 입단하며 소년단에 가입한 학생들은 모두 입단 선서문을 외운다.

소년단 활동

소년단에 입단하면 학생들은 매일 새벽마다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청소하고 교실에 걸린 초상화를 관리한다. 이것은 소년단 조직이 해야 할 가장 중심적인 활동이다. 소년단은 학급분단위원회와 학교소년단위원회로 조직되어 있는데 학급분단위원회는 교복과 두발검사 등 학생생활을 관리하고 독보와 생활총화 등 사상교육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한다. 학교소년단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전교학생회조직과 비슷하다. 이외에도 전국연합행사, 소년단 창립 기념일 등을 위해 공연을 준비하고, 길거리에서 구호를 외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현재 소년단의 대표적인 구호는 ‘소년단원들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조선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