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컴퓨터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소학교 때부터 컴퓨터 교육이 시작되며 일부 중학교에서는 컴퓨터 수재반을 만들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도 한다.

북한의 초·중·고 컴퓨터교육 현황

북한에서는 평양의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청소년들은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렵다. 그래도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개편과 함께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소학교부터 고급중학교까지 컴퓨터 관련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운영하고 학생궁전이나 제1중학교 등지에서 영재교육의 형태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

북한 대학의 컴퓨터 교육

북한은 지난 1985년에 평양과 함흥 등지에 컴퓨터기술대학 등 전문대학을 설립하였고 김일성종합대학에도 1999년에 처음으로 컴퓨터과학대학을 신설하였다. 특히 컴퓨터기술대학의 졸업생들은 현재 조선컴퓨터센터 등 북한의 주요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북한의 각 대학에 정보공학강좌, 정보공학과, 컴퓨터학과 등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컴퓨터교육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