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소년궁전은 학생들의 과외활동(소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된 북한의 과외교육기관이다. 규모가 큰 곳은 학생소년궁전이라 부르고 규모가 작은 곳은 학생소년회관이라고 한다.

학생소년궁전 현황

현재 북한 각지에는 140여개의 학생소년궁전 및 회관이 운영되고 있다. 보통 시·군별로 한 곳이 세워져 있지만, 특별히 평양에는 세 곳이 있다. 여러 학생소년궁전들 중에서도 특히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 유명하다. 이곳은 외국인 방문 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주요 방문 장소로도 활용된다.

학생소년궁전의 교육활동

학생소년궁전에서는 우수한 실력과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교 수업 이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과학, 기술, 체육, 문화, 예술 등 각 부문의 소조실과 활동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각종 극장, 도서관도 있어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돕는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과학기술이 강조되면서 컴퓨터 수재반, 수학 수재반, 과학 수재반 등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