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가요는 혁명가요, 정책가요, 서정가요, 민요 등 다양한 종류로 구분된다. 각 가요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북한 가요의 특징

북한은 통치 방식의 하나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 가요는 사회주의 건설과 당 정책 선전을 위하여 인민대중을 동원하고 인민을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고자 하는 혁명성과 정치성이 배어 있다. 이들은 당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고 사회주의 체제를 굳건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김정일 시기의 <선군장정의 길>, <내 나라의 푸른하늘>과 김정은 시기의 <내 심장의 목소리>, <고백> 등이 있다.

북한의 생활가요

북한의 가요에는 혁명사상을 주제로 한 가요 이외에도 생활 속의 감정을 다룬 가요도 있다. 생활가요는 혁명가요와는 다르게 경쾌한 리듬과 생활 속 감정을 표현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전에는 혁명가요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 생활가요의 비중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는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전후세대의 등장으로 혁명가요만으로는 대중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2000년대 이후 북한은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활가요를 늘리며 음악 문화의 내용을 다양화하고 있다.1 북한의 대표 가요이자 현재까지 사랑받는 노래가 바로 <휘파람>이다. 이 노래는 비교적 남한에도 많이 알려졌으며, 북한 청소년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