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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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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통일사전

청소년(중고등학생)들의 학습와 이해를 돕고자 발간된 '청소년 통일사전(2022년)'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및 통일에 대한
중요한 개념을 사전 형식으로 배열하여 소개하였습니다.

* '청소년 통일사전'의 전체 내용이 궁금하시면 자료마당>도서>교육용 도서 카테고리에서 PDF파일을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문화] 문화재

연구개발과

2024-01-15

조회130

북한은 문화재를 ‘사회주의적 민족문화 건설’의 원칙에 맞는 역사상·예술상 가치가 있는 문화유적 및 유물로 보았다. 남북한은 문화재에 대한 표현도 각기 다른데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를 북한에서는 ‘비물질 문화유산’이라고 하고, ‘유형문화재’는 ‘물질 문화유산’이라고 말한다. 김정은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물질 문화유산’의 가치를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물질 문화유산’은 유물(국보유물, 준국보유물), 유적(국보유적, 준국보유적), 천연기념물, 명승지로 구분한다.

북한의 물질 문화유산

북한에는 평양과 개성을 중심으로 고조선 이후의 물질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다. 고조선의 시조 단군의 무덤으로 알려진 단군릉이 평양시에 자리하고 있다. 고구려 시대의 유산인 평양성은 북한의 국보유적 제1호로, 평양시에 남아 있는 성곽이다. 선죽교는 개성시에위치해 있는 고려시대의 다리로서 정몽주가 피살되던 당시 돌다리에 남은 정몽주의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한편 북한에서는 김일성이나 김정일, 즉 최고지도자와 관련된 것들을 특별히 여겨 이를 ‘교시유적’이라 하고, 학술적 연구나 보존 사업에서 우선시한다. 교시유적에는 최고지도자의 혁명활동과 관련된 것들이나 최고지도자가 특별히 중요하다고 평가한 것들이 해당된다. 문화재 선정과 보존에 있어서도 최고지도자의 우상화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을 선정할 때도 자연적·학술적 가치보다 정치적 지도자와의 관련성이나 역사적 의미를 더 중요시한다. 그 예로 북한의 천연기념물 1호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직접 심은 ‘능라도 산벚나무와 전나무들’이다. 명승지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학술·교양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으로서, 대표적인 예로 평양시 금수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모란봉을 들 수 있다.

단군릉과 선죽교
북한의 비물질 문화유산

비물질 문화유산이란, 한 민족이 역사발전 과정에 이룩하여 후세에 남긴 정신문화적 재산을 의미한다.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역사를 물질적인 증거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유물론적 관점으로 해석한다. 2000년 이전까지 북한의 문화재 정책은 물질문화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북한의 문화재 정책은 물질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비물질적인 유산은 민속학, 고고학 연구 대상으로 한정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남한이 북한에 비해 네 배 가량 많은 문화재 개수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2012년 문화유산보호법을 제정하면서 ‘비물질 문화유산’이 보호대상으로 포함되어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책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아리랑’, ‘씨름’, ‘평양냉면’, ‘김치’, ‘막걸리’ 등이 국가 비물질 민족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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