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체육강국’ 건설을 내세우며 체육 분야 전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에는 체육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신설하여 열악한 체육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과학적인 운동시스템도 도입하였다.

북한의 생활체육

북한에서도 생활체육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의 증진을 도모한다. 실제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 이후에는 체육열풍이나 체육 강국건설 등의 구호가 많이 등장하였다. 전국의 도시에 체육단지가 건설되고 생활체육 인프라 등이 확대되었다. 북한에서 활성화된 생활체육 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등 고전적인 종목이 많다. 그중에서도 축구나 농구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또한 북한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실제 북한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전체 금메달은 사격, 역도, 레슬링 등 북한의 주요 전략 종목에서 나왔다.

북한의 인기 스포츠

북한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다. 북한은 1966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기도 하였다. 2013년에는 평양국제축구학교를 개교하면서 전국에서 축구와 운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해외 축구감독을 초빙하기도 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축구 유학을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 10개 이상의 팀이 참여하는 연맹전이 열리기도 한다. 북한에서 축구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는 농구다. 실제 김정은이 농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 내 인기가 높아졌다. 그리고 농구가 신체 발육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북한 교육 당국도 정책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