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가수와 배우 등의 연예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예술전문 교육기관 출신이다. 이들은 대중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북한에서 연예인이 되는 방법

북한에서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도에 있는 예술학교를 나와야 한다. 예술 전문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바로 배우나 가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다 수준 높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평양연극영화대학’이나 ‘김원균평양음악대학’ 또는 ‘평양예술대학’ 등에 진학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외에도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안에 영화배우를 교육하는 곳도 있고, 때때로 일반 직장에서 소질이 발견되어 배우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북한에서 연예인이 되려면 신체적 조건과 능력뿐 아니라 확실한 사회주의 혁명사상 및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이 필요하다.

북한의 인기 연예인

김정은의 배우자인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 출신 가수였다. 북한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병사의 발자국’을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당 부부장으로 활동중인 현송월도 북한의 유명한 가수 출신이다. 2012년에는 모란봉악단의 단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국가 행사에서 김정은을 보좌하는 모습이 매체를 통해 노출되었다.12 2022년에는 신인가수 정홍란, 김류경, 문서향이 전승절 기념행사에 등장하여 새로운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