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세에서 16세의 북한의 남녀학생들이 군복을 입고 군사훈련을 받는 학생군사조직을 붉은청년근위대라고 한다.

붉은청년근위대 입단 과정

1970년 김일성의 지시 이후(당시 고등중학교 4학년~6학년에 속하는) 모든 학생들이 붉은청년근위대에 소속되어 군사교육을 받아야 한다. 붉은청년근위대는 고급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소속되게 되는 준군사조직이다. 이러한 붉은청년근위대는 학교단위별로 중대 또는 대대로 구성되며 총인원은 무려 10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붉은청년근위대의 역할

붉은청년근위대의 학생들은 연간 160시간의 교내훈련과 재학 중 한 번 정도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7일간의 야영훈련소 입영훈련과 비상소집훈련 등을 받는다. 병영 훈련 시에는 실제로 일부학생들에게 소총 등을 지급하여 북한의 진정한 예비전력으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쟁이 발발할 때에는 후방지역을 방어하고 하급간부의 보완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여 학생들을 언제든지 대량 동원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북한에서는 이들에게 군사훈련과 함께 사상교육도 하고 있어 평상시에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