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와 주민가치 및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전영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북한의 통치이념이다.

주체사상의 형성 과정

주체사상이 처음으로 북한에 등장한 것은, 1950년대 이후 공산당 내부의 권력투쟁에서 김일성의 당내 권력 기반을 강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사용되면서 부터이다. 그 뒤 1950년대 중반 이후로 북한에서 주체성 논의가 활발해지며 ‘사상에서의 주체’, ‘경제에서의 자립’, ‘정치에서의 자주’, ‘국방에서의 자위’를 표명하였다. 1967년경 주체사상은 유일사상 체계 확립 차원에서 정립되기 시작했고, 1970년 제 5차 당대회를 통해 주체사상은 노동당의 공식 이념으로 채택되었다. 1980년대 초반 김정일은 실질적 후계자로 등장하여 권력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주체사상의 사상체계를 갖추게 했다. 여기서 김일성을 주체사상의 창시자로, 김정일을 구현자로 부각시켜 사상적 후계자로서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주체사상의 한계

주체사상은 ‘사람이 주인’이라는 이념적 지향과는 달리, 실제적으로 인민 대중은 진정한 주체가 아니라 수령의 지도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수동적 존재로 전락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더 알아보기(주체사상의 영역별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