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란 일반 사람들이 일정한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북한에도 버스나 지하철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교통과 택시, 자전거 등이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대표적 교통수단

택시의 등장

북한에서 택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 이후이다.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급증한 택시는 2019년 기준 평양에 약 6천 대가 운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옥류관 식당 앞에는 항상 택시가 기다리고 있고, 평양에서만 볼 수 있었던 택시가 요즘은 북한과 중국의 접경 도시에서도 성업 중이다. 색상이 알록달록하다고 해서 ‘알락이’로도 불리는 ‘콜택시’도 등장했다. 택시의 기본요금은 2달러로 쌀 4kg을 살 수 있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일부 주민들의 경제상황이 나아지고, 이동의 편리함을 추구하여 수요는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