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란 노동신문 사설이나 논설 등을 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소리 내어 읽어주는 활동으로 학교에서 학생과 교원 및 일반 직장에서도 이루어진다.

독보 자료 내용

학교에서는 독보시간에 사상부위원장을 맡은 학생이 학급 학생들 앞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관한 자료나 노동신문 사설을 읽는다. 학교나 일반 직장에서 독보 시간에 많이 활용하는 자료 중 하나는 『365일 교양안』으로 여기에는 날짜별로 북한 지도자들의 활동이나 각종 회의에서 내린 결정과 그 과정 및 이유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독보활동 운영

독보는 방학에도 진행된다. 학급 친구 중 가까운 동네에 사는 친구들로 구성된 소년단반을 중심으로 아침 일찍 모여 독보를 진행한다. 대학생이나 성인은 독보 관련 자료를 읽고 난 후 서로 이야기하는 활동도 한다. 모든 학교나 기관, 단체에서 독보를 해야 하니 사실상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이 독보활동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북한 당국에서는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상교육의 일환으로 독보활동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