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은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을 기념하는 북한의 최대 명절이다. 1974년부터 북한의 명절로 지정되었고 김일성 사후 태양절로 불리게 되었다.

태양절의 역사

김일성의 생일은 유일지도체계를 강조하면서 1968년부터 북한의 정식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김정일은 김일성을 태양에 비유하며 4월 15일을 태양이 솟은 날이라는 의미를 지닌 태양절로 명명하였다. 북한이 공휴일로 지정한 19개의 기념일 중 최대의 명절이 바로 태양절이다.

태양절 행사

태양절에는 보통 이틀의 연휴가 주어지며 국가적 차원에서는 대대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충성의 편지전달 이어달리기, 평양미술축전, 김일성화 전시회, 만경대상 체육축전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행사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으로 김일성 탄생 70주년에 시작되었으며 세계 여러 나라와의 문화교류를 발전시킨다는 목적으로 4월 15일을 전후하여 10여 일 동안 개최된다. 북한의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외국의 예술단체 및 연예인 등도 초청되며 2001년과 2002년에는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김연자씨가 초청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