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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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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통일사전

부제 : 『북한 청소년들의 집, 학교, 일상 이야기』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이야기! 함께 알아볼까요?

[학교생활] 북한 학생들은 어떻게 상, 벌을 받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13:05:26.563

조회5229

북한에서는 모든 상을 '표창장' 이라고 부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소집되는 소년단위원회에서 소년단단체생활을 잘하는 소년단원들을 추천하여 표창하게 되는데, 표창장에는 '학교 표창장' 부터 '군 표창장', '도 표창장', 제일 높은 '중앙 표창장' 까지 있습니다. 표창장 주로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날(4·15, 2·16)이나 국가명절을 맞이하여 수여합니다.

 

표창장의 내용은 공부를 잘하였을 때는 '학습과 소년단 조직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 동무를 표창함', 좋은 일을 해서 모범을 보인 경우에는 '좋은 일 하기에서 모범을 보인 ○○○동무를 표창함'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표창장이든 앞머리에는 꼭 '경애하는 아버지 김일성 원수님의 가르침을 높이 받들고' 라는 문구가 있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받는 벌 중 대표적인 것은 지시봉으로 맞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시봉은 교사가 가지고 다니는 1미터 쯤 되는 나무 막대기입니다. 원래 학교에서는 체벌이 금지되었는데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한의 학교와 비교하여 특이한 벌은 ‘자기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생활총화 시간이 있는데, 이때는 자기가 그 기간 동안 잘못한 일을 반성하고, 다른 친구들이 잘못한 점을 지적하여 상호 비판해야 합니다. 선생님과 여러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잘못한 일을 고백하는 일은 괴로운 일입니다. 처음에 자기비판을 할 때에는 자존심이 상해서, '차라리 맞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이 시간을 넘어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못을 뉘우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부모들 직장에 자식 사상교육을 잘못한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 부모들이 직장에서 비판을 받도록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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