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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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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식사전 (북한편)

부제 : 『북한 청소년들의 집, 학교, 일상 이야기』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이야기! 함께 알아볼까요?

[학교생활] 북한의 학교 교실은 어떻게 생겼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10:37:04.112

조회4885

소학교 교실 내부
< 소학교 교실 내부 >

소학교 교실 내부 사진을 보면 앞에는 교탁이 있고, 교탁을 향해서 학생들 책상이 있습니다. 책상은 두 사람이 같이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학교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짝이 되는데, 중학교에서는 대체로 한 분단은 남학생이, 그 옆 분단은 여학생이 앉기도 하고 남학생과 여학생을 반으로 나누기도 한답니다.

 

그럼 앞의 벽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교실 앞의 윗면에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그리고 두 사람이 백두산 삼지연에 같이 있는 그림이 왼편부터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선생님은 정성사업이라고 해서 이 사진을 매일 아침마다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교실 왼편에는 문이 있습니다. 앞문과 뒷문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꾸 드나들어서 문이 망가지기 때문에 뒷문은 못쓰게 하고 앞문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교실 오른편에 창문이 있습니다. 창문 위 쪽 벽에는 교시판과 말씀판이 붙어 있습니다. 교시판과 말씀판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교육에 대해서 한 짧은 말이 적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시판에는 “학생들의 첫째가는 임무는 학습을 잘하는 것입니다” 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의 교실과는 달리 학급별로 '급훈'을 정하여 걸지 않습니다.

 

교실 뒤쪽에는 가운데에 길게 옷걸이가 있습니다. 겨울에 외투를 걸어 놓는 곳입니다. 옷걸이 위쪽 벽면에는 벽보판이 있습니다. 여러분 교실 뒤에도 환경미화 게시판이 있지요? 벽보판은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상, 조직, 학습, 도덕란으로 되어 있습니다. 벽보판의 내용은 일주일에 한 번씩 바뀌는데 벽보판의 글을 책임지는 학생들이 따로 있습니다. 사상란은 분단위원장이나 사상부위원장이, 조직란은 학급반장이, 학습란은 학습담당위원이, 도덕란은 위생담당위원이 책임을 집니다.

 

교실 뒤편 오른쪽 끝에는 청소함이 있고, 청소함 위에는 물통이 놓여있습니다. 당번들은 매일 물통에 마실 물들을 채워 놓습니다. 뒤편 왼쪽 끝에는 톱밥 통이 있습니다. 톱밥은 교실바닥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약간 젖은 톱밥을 뿌리고 톱밥으로 마루를 문지른 다음에 비로 쓸어내고 마른 걸레로 닦으면 바닥이 반질반질해집니다. 당번은 일주일에 한 번씩 톱밥을 채워 놓아야 합니다. 학교 목공소에 톱밥이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집에서 오는 길에 목공소에 들려서 톱밥을 얻어 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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