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캐릭터
애드 캐릭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작성하신 검색어로 검색합니다.(새창 열림)

청소년 지식사전 (북한편)

부제 : 『북한 청소년들의 집, 학교, 일상 이야기』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이야기! 함께 알아볼까요?

[학교생활]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도 ‘왕따’ 가 있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10:25:14.907

조회6585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도 왕따가 존재합니다. 북한에서는 집단 따돌림을 ‘모서리’라고 부릅니다. 즉, ‘구석’이라는 뜻인데 보통 따돌림을 당하는 청소년들은 모서리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입니다. 북한에서 모서리인 아이들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같은 학급 학생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때리고, 심부름이란 심부름은 모두 이 학생들의 몫이 됩니다. 또 학급이나 분조에 과제가 있으면 모서리인 아이들이 제일 많이 해야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잘난 체하는 학생이나 내성적인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북한에서는 이 외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주로 왕따를 당합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학교에 못 나오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무엇이든 학급이나 분조(학급 내에 5-6명씩 조를 만들어 주는 것) 단위로 활동하는 상황에서는 다른 학생들이 더 고생을 하기 때문에 자연히 그런 학생들을 미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남자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함께 어울리는 데 돈이 없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시키곤 합니다.

 

또한 북한에서는 학급이 한번 정해지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같은 반 친구들과 계속해서 생활하게 되므로 한번 왕따를 당하게 되면 오랫동안 계속해서 놀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왕따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 선생님들은 자주 학급반장이나 반의 간부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고, 또 학생들 앞에서 다른 학생들을 왕따시키면 혼내겠다고 위협도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학교생활]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도 ‘왕따’ 가 있나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 표시+상업적 이용 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학교생활] 교복과 머리모양은 어떤가요? 교육총괄과 2016-12-29 10:37:57.82
현재글 [학교생활]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도 ‘왕따’ 가 있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10:25:14.907
다음글 [교육제도] 북한에서는 시험을 어떻게 보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13:11:2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