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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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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통일사전

부제 : 『북한 청소년들의 집, 학교, 일상 이야기』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이야기! 함께 알아볼까요?

[학교생활] 북한 학생들이 가입하는 ‘붉은청년근위대’는 무엇인가요?

교육총괄과

2016-12-29 10:12:20.335

조회4066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군사조직은 ‘붉은청년근위대’입니다. 붉은청년근위대는 1970년 9월 김일성의 지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창설 배경에는 1968년 1월 21일 푸에블로호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내부긴장상태를 이용해 북한은 각 사회단체에서 근위대·결사대를 조직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중 학생들로 구성된 군사조직이 바로 붉은청년근위대입니다. 이 조직은 ‘항일혁명투쟁시기의 청년의용군과 소년선봉대의 영광스러운 계승자’라는 선전구호를 내세우고 중국의 홍위병처럼 어렸을 때부터 사상적, 군사적으로 무장하여 반혁명적 요소 제거에 앞장선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북한은 붉은청년근위대를 주체사상과 선군사상, 김일성-김정일주의 실현의 첨병역할을 하는 전위부대이자 지도자의 친위부대라고 강조합니다.

 

붉은청년근위대는 만 14~16세의 북한의 남녀 고급중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160시간의 교내 훈련과 7일간의 실전훈련 참여를 의무화합니다. 구체적으로 고급중학교 1~3학년 시기 학교단위로 중대·대대를 편성하여 7일간 사격장에서 군사실전지식, 총기사용 및 사격 방법을 훈련하게 됩니다. 북한은 붉은청년근위대가 정규군이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예비대로 준비하여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훈련을 중시하고 유사시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놓고 있습니다.

 

북한 학생들의 군사훈련은 중학교 졸업 이후 사회진출 혹은 대학입학 이후에도 지속됩니다. 직업배치를 받은 학생들은 해당 직장에서 교도대 혹은 노농적위군에 가입하여 군사훈련을 받으며, 대학생의 경우 6개월간 현역군인과 똑같이 군사이론과 고사총 혹은 포 사격훈련을 받습니다. 북한의 대학생들은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예비역 군관(장교)자격을 부여받으며, 전시 상황이 도래하였을 경우 군사지휘관으로 활약하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현재 북한의 정규군 수는 120만 명(2015년 국방백서)이며 붉은청년근위대(100만여 명)를 포함한 예비군 병력은 770만여 명입니다. 인구는 남한의 반으로 2,500만 명에 근접하는데 실지 정규군 및 예비군 규모는 우리의 2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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