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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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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북한 청소년들의 집, 학교, 일상 이야기』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이야기! 함께 알아볼까요?

[학교생활] 북한 학생들도 영어공부를 하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조회9,990

북한에서 오랫동안 외국어 하면 러시아어였습니다. 영어는 제2외국어로서 대학에서만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들어 영어가 국제어로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영어가 인기를 끌었고 1980년대 말 소련 등 사회주의권 국가가 몰락하면서 러시아어는 쇠퇴하였습니다. 

 

1995년에는 러시아어는 필수 외국어에서 해제되고 영어가 필수 외국어가 되었습니다. 현재 초급중학교의 영어수업 시간은 일주일에 4시간, 고급중학교는 일주일에 3시간입니다. 영어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면서 2008년 2학기부터는 소학교 3학년부터 매주 1시간씩 외국어를 정식 교과로 편성하여 교육시키도록 하였습니다. 외국어는 영어와 러시아어 중에서 학교별로 선택하는데 최근에는 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평양학생소년궁전 영어회화반 수업장면
< 평양학생소년궁전 영어회화반 수업장면 >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영어교육은 말하기와 듣기보다는 주로 읽기와 쓰기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남한의 영어교육이 미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하고 있는데 비해 북한의 영어교육은 영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자나 발음 등에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북한이 영국식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는 북한의 영어교육이 러시아 등 유럽을 통해 도입되었고, 영어권 국가 중에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에 유학생을 보내왔기 때문에 영국식 영어가 중심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2000년대 들어 국제관계의 다변화를 꾀하면서 영어 교육을 조금씩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와 인적교류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영어권 국가들에서 파견된 영어 교사들이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외국어대학 등에서 직접 영어를 가르치거나, 각 중학교의 영어교사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영향으로는 요즘에는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키우는 실용 영어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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