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대학습당은 북한 내 도서관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서관 기능 외에도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종합적인 학습터’로 불리기도 한다.

연혁과 시설

인민대학습당은 1945년 평양시립도서관으로 처음 개관하였다. 현재 건물은 총 건축면적 10만㎡에 한식 10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6000여석의 좌석을 가진 열람실과 강의실, 다수의 통보실, 문답실, 음악감상실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강의실과 통보실에는 녹음기, 녹화기, 텔레비전, 영사기, 환등기 등 현대적인 교육 설비들이 갖추어져 있다.

프로그램 내용 및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내용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외국어 강의 등이며 강의 내용은 매달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다. 또한 최근에는 컴퓨터 교육시설을 확충하여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재교육 및 활용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인민대학습당의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주말에도 개방하며 휴관은 매달 격주로 일요일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