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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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길 통일걷기 2021
평화를 걷다 통일을 꿈꾸다
2021.6.23 9일차
너무도 맑은 날이었습니다. 소나기가 쏟아질거라고 하더니....
하늘이 정말 맑게 웃어 주었습니다.
평화의길로 걸어가는 우리들도 맑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이 황량해 보이지만, 철원의 평야가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뜨거운 태양볕 맞으며 철원의 벼가 쑥쑥 자라고 있겠죠?
평화의 길 따라...지금은 멈춰버린 월정리역의 기차길 따라
언제가는 오를 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하루를 걸어 봅니다.
오늘의 평화'통'로는 평화전망대에서 맑은 음색의 버스킹 공연이 있었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어울리는 음색이 지친 다리를 보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른 저녁 국방부 유해발굴단에서 유해발굴 현황 및 사례를 강의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가족을 찾지 못하고 어둠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너무도 미안한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