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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식사전

북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용어를 그 유래와 의미를 사전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2021년 발간된 책자의 내용을 웹 버전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책자원본은 자료마당 - 도서자료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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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양덕온천관광지구), 삼지연시꾸리기사업

연구개발과

2022-06-30 15:34:19.0

조회481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양덕온천관광지구), 삼지연시꾸리기사업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삼지연시는 김정은 시대의 관광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본보기 사업이자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본보기 사업이다.

배경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북한은 관광사업을 통하여 경제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국제관광사업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진행하였다. 북한이 국제관광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은 경제 잡지인 『경제연구』의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김정은 체제 이전까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국제관광과 관련한 논문들이 김정은 체제 이후로는 상당히 많아졌다. 특히 2015년 이후에는 ‘관광자원 개발’, ‘관광이 사회경제 발전에 미치는 의의’, ‘관광기념품’, ‘관광개발구 개발’, ‘생태관광지건설’, ‘관광업 확대와 환경파괴와 이를 막기 위한 국제적인 동향’,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대개발에서 외국투자비용의 특성’, ‘관광광고’, ‘관광수요예측’, ‘생태관광과 관광업 발전’, ‘호텔봉사’, ‘국제관광업계 동향’ 등의 논문들이 게재되었다. 이를 통해 국제관광에 대한 북한 당국의 관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양덕온천관광지구), 삼지연시꾸리기사업은 김정은 체제에서 집중하는 국제관광 사업의 본보기 사업으로 투자한 지역이다.

주요 내용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강원도 원산 갈마반도를 대규모 해안관광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비행장을 비롯하여 리조트와 편의시설이 있으며, 호텔직원을 비롯하여 관광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도 있다. 한편 북한의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에서는 원산갈마해안광광지구에서 사용할 관광용 전기차 생산 과제를 맡아서 수십 대의 관광용 전기차를 새로 생산하였다고 보도하는 등 관광사업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당초 2019년 4월 완공 목표였으나 두 차례나 연기되어 2020년 4월로 변경되었지만, 대북 경제제재로 인한 건축·설비 물자 조달에 차질이 생기고 코로나19로 해외관광객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완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평안남도 양덕군에 있는 온천 휴양지구이다. 이 지역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현지를 방문한 김정은으로부터 낡은 시설이라는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 이후 양덕군 일대를 ‘인민들이 건강하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 산 좋고 물 좋고 지형지세도 좋은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온천문화휴양지’로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하여 1년의 개발사업을 마치고 2019년 12월 7일 준공식을 열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온천을 이용한 각종 온천시설과 스키장, 승마공원, 체육문화시설, 다층살림집 등을 갖춘 종합휴양지이다. 온천탕은 실내온천탕과 야외온천탕으로 나뉜다. 야외온천탕은 다락식온천탕, 별장식온천탕 등 30여 개가 있고, 실내온천탕은 물고기온천욕조, 박하온탕, 금은화온탕, 금당화온탕, 솔잎온탕, 은행나무잎온탕, 당귀온탕, 약쑥온탕, 측백나무잎온탕 등 10여 가지의 약온탕, 사우나실, 수영실, 당구장, 전자오락실 등이 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였다. 스키장은 3개의 주로와 어린이 썰매구역이 있다. 평양 고려호텔에 있는 평양고려국제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으며, 평양?온정여객열차도 매일 운행한다.

삼지연시꾸리기사업은 ‘노동당시대의 문명을 대표하는 산간문화도시’ 개발을 목표로 양강도 삼지연읍을 현대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었다. 삼지연은 백두산을 끼고 있고, 보천보가 있어서 북한에서는 혁명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혁명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지만 북부 고산지대로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 중의 하나로 개발은 되지 않은 산간 지역이었다. 2016년 김정은의 지시로 삼지연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 시작되었다. 삼지연개발은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 교양지구, 살림집지구, 상업봉사지구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김정은도 수차례에 걸쳐 개발 현장을 방문하였다. 2019년 12월 2일 2단계 공사를 마치고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북한은 삼지연꾸리기 사업에 대해 ‘만리마시대의 위대한 창조물’, ‘우리 민족제일주의건축이념과 주체적 건축미학사상이 빛나게 구현된 산간문화도시의 전형’으로 평가하였다. 삼지연꾸리기 사업이 끝난 2019년 12월에 삼지연읍은 삼지연시로 승격하였다. 이후에도 삼지연시 꾸리기 사업은 3단계 사업을 진행하였다.

평가

북한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삼지연시꾸리기사업의 공통점은 사계절 관광이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삼지연시는 모두 스키장과 연결되어 있다. 북한이 사계절 관광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았다. 겨울철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아서 사계절 관광에는 제한이 있었다. 북한은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토환경보호 사업을 통해 겨울철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였다. 2019년 12월 4일 백두산에 오른 김정은은 과거와 달리 도로 사정도 개선되었고, 숙박 시설도 갖추어졌으니 겨울이라고 해서 답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하였다. 이후 각 단위에서 ‘백두산대학?’을 배우자면서 겨울철 답사를 하였다. 이는 동계 관광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삼지연은 북한의 국제관광 사업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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