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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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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북한 청소년들의 집, 학교, 일상 이야기』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이야기! 함께 알아볼까요?

[일상생활] 북한 청소년들도 집안일을 돕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조회4,667

북한은 가부장적 전통이 여전히 강한 사회이기 때문에 남자들(특히 아버지들)은 가사 일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사 일은 전적으로 어머니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간혹 어머니가 바쁘면 밥을 짓거나, 집안 청소를 하거나, 석탄을 올리는 등의 일을 도와주는 아버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버지는 많지 않습니다. 남자가 집안일을 하면 남자답지 못하다는 유교적 전통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딸들의 경우 청소, 빨래 등의 가사 일을 많이 합니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딸들은 어릴 때부터 농사일도 돕고, 어머니가 장사를 나가시면 전적으로 가사 일을 도맡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들의 경우 가정에서 어떤 일을 도울까요? 물론, 딸이 없는 집에서는 아들이 가사 일을 돕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고 대부분은 위에서 말한 대로 나무를 패거나, 석탄을 올리는 등의 일을 합니다. 북한은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석탄으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먼저 나무로 불을 지핀 후에 석탄을 넣어야 합니다. 석탄에 불이 잘 붙을 수 있도록 나무를 잘게 패거나 아파트의 경우 창고에서 집까지 석탄을 담아서 날라야 하는데 이 일을 남자들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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