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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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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북한 청소년들의 집, 학교, 일상 이야기』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이야기! 함께 알아볼까요?

[청소년문화] 북한 청소년들은 옷을 어디서 사나요?

교육총괄과

2016-12-29

조회18,380

북한에서는 의복 또한 식량과 마찬가지로 당국에서 배급하도록 제도화되어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중앙공급 대상자와 일반공급 대상자로 나누어 의복을 급수에 따라 차별 배급해왔습니다. 중앙공급 대상자는 고급모직물을 배급 받습니다. 특히 예술가와 기자, 교원 등 특수집단과 당 및 내각의 간부들에게는 좋은 옷감과 의복을 공급합니다. 그러나 급수가 낮아질수록 반모직이나 질이 나쁜 옷감을 받습니다. 털모자, 면장갑, 셔츠, 블라우스, 스타킹, 운동화 등과 같은 보조 의복들은 공급대상 품목이 아닌 자유 판매품이기 때문에 개인이 구입합니다.

 

이처럼 북한은 인민복이나 노동복 등 기본적인 의류를 공급하고 교복도 2년에 한 번 정도 김일성 부자 생일 때 배급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경제난 이후 의류 공급이 거의 중단되면서, 주민들은 옷감을 사다가 만들어 입거나 장마당에서 비싸게 구입해 입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복은 아직도 배급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최근에는 국정가격으로 학생복을 공급 받습니다. 국정가격은 장마당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선호하지만 공급 물량이 부족해 학생복 구입도 장마당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장마당에서 중국산 의류 등을 구입해 입게 됨에 따라 중국을 통해 한국 드라마·음악이 전해지면서 북한 주민들은 패션이나 유행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최근 평양 등 대도시에서는 미니스커트나 티셔츠, 청바지, 통굽 구두 등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부유한 계층은 최신 유행 의류들을 수입해서 입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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